EVO4/ID4MK2의 루프백이 좋은 점 (오인페, 오디오인터페이스)

별냥이
2024-02-01
조회수 268


오디언트(Audient)는 1997년 영국에서 설립되어 초창기에는 ASP8024와 같은 스튜디오 믹싱 콘솔 및 프리앰프를 주로 제작하던 회사였습니다. 


그 후 2013년 ID22라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출시하며 오디오 인터페이스 시장에 발을 들였습니다. 오디언트의 오디오인터페이스는 가격 대비 압도적인 스펙과 음질을 통해 점차 엔트리, 중급 오디오 인터페이스 시장을 잠식해 왔으며, 지금 현재는 메이저 오디오 인터페이스 회사 중 하나로 손꼽히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 오디언트 EVO4 >


오디언트의 엔트리급 엔트리급(초보자, 초심자용) 오디오 인터페이스 모델인 EVO4가 출시되면서  탑재된 루프백 기능은 기존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단지 출력되는 소리를 녹음해주는 기능을 넘어서 자체 루프백 믹서 내장, 별도 루프백 드라이버 지원 등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원래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컴퓨터 음악을 하기 위해서 사용하느게 일반적이지만, 실제로 주식 시장에 상장된 오디오 인터페이스 제조사의 보고서를 보면 전체 오디오 인터페이스 구매자 중 약 40%가 인터넷 방송을 위해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구매한다고 합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높은 음질과 우수한 마이크 프리 앰프 기능 등이 인터넷 방송에도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이죠. 


저도 처음에 EVO4를 테스트를 위해 써보고, 이 정도까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EVO4와 ID4MK2는 흔히 말하는 2인 2아웃(스테레오 기준으로는 1인 1아웃) 오디오 인터페이스인데 거의 2인 4아웃 정도 되는 수준까지 루프백을 지원합니다.


ID4mk2와 EVO4에는 루프백 전용 믹서가 제공됩니다.



ID4mk2와 EVO4는 자유로운 루프백 믹스를 위해 루프백 전용 믹서를 제공합니다. 


루프백 믹서를 통해 아날로그 입력, PC 출력 등 여러 소스 중 선택해 루프백을 시킬 수 있고, 믹스를 통해 소스 간 밸런스 조정도 가능합니다.   특히 위 믹서를 자세하게 보시면 알지만 6dB(두배) 증폭을 해서 보낼 수 있도록 루프백 믹서가 설계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이 2인 2아웃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루프백을 지원하더라도 PC 출력만 루프백으로 고정되어 있거나(Y사나 S사 제품), 별도 루프백 드라이버를 제공하지 않거나, 제공하더라도 입력 정도에 제공을 합니다.  또한 루프백 소스 간 밸런스 조정할 수 없고, 증폭은 당연히 없습니다.


하지만 ID4mk2와 EVO4는 드라이버에서 루프백 전용 믹서가 지원되어 루프백 소스 선택 및 볼륨 밸런스 조절, 증폭이 간편합니다.


루프백 가상 채널 제공으로 DAW를 이용한 채널 간섭 최소화



ID4mk2와 EVO4는 PC 출력 채널인 Main output 1/2 외에도 루프백 간섭을 피하기 위한 `여분의 출력 채널`인 Loop-back1/2 채널을 제공합니다. 


즉, 현재 출력하고 있는 소리를 바로 루프백으로 넘겨버리는 드라이버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인터넷 방송이 시작된지도 이제 몇년이 되었습니다.  초기에 간단한 마이크로 시작했던 방송이 요즘은 방송 수준으로 영상이나 음질이 업그레이드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높은 수준의 음질로 방송을 할 때 다양한 이펙터들이 사용되는데, 이퀄라이저, 디에서, 디노이저, 오토튠, 컴프레서 같은 것들이죠.


< EVO4와 ID4MK2에 포함된 CUBASE AI / LE 버전에서 리버브 등 플러그인을 불러온 화면 >


예전에는 매우 생소한 단어였지만, 요즘은 초보 스트리머 분들도 이러한 플러그인을 사용해야 음질이 좋아진다는 것을 알고 계신분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사실 오래전에 개발된 것인데 버츄얼 스튜디오 테크놀러지 즉, VST라고 해서 쉽게 그냥 `에코`나 `이퀄라이저`같은 효과를 프로그램에서 불러다가 사용하는 것입니다.


루프백이 있으면 이런 음악용 프로그램에서 다양하게 적용시킨 소리를, 방송으로 송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 간섭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큐베이스 같은 DAW와 디스코드(DISCORD)를 사용하여 인터넷 방송을 하는 상황이 소스 간 간섭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상황입니다.


이때 Loop-back1/2 채널을 사용하여 모니터링 출력을 분리하면 루프백 무한 루핑(피드백) 상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Loop-back 1/2 채널만 페이더를 오픈해 오디오 소스간 간섭을 방지해 줍니다.>


DAW와 디스코드를 간섭 없이 사용하려면 Main output 1/2로 출력되는 디스코드의 출력이 다시 루프백으로 입력되지 않게 루프백 믹서의 Main output 1/2 채널의 페이더를 닫아주고 루프백 소스를 Loop-back 1/2 채널로 몰아준 다음 페이더를 열어주는 형태로 루프백 믹서가 설정 됩니다.



하지만 ID4mk2와 EVO4 Loop-back 채널은 모니터링이 불가능 하다는 아쉬운 점이 있는데 DAW를 조금 응용하면 이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큐베이스의 Audio Connections에서 Loop-back 1/2 채널의 아웃풋을 추가하여 Main output, Loop-back 두 채널 모두 DAW 출력을 내보내면 모니터링도 가능하고 Loop-back 채널로 오디오 소스를 보낼 수 있습니다.



큐베이스의 아웃풋 라우팅은 한채널에 동시 2개를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Sends 기능을 사용하여 Loop-back 채널로 출력을 복사하는 방식으로 설정합니다.


디스코드 외에도 간섭이 될만한 오디오 소스가 있다면 모니터링만 필요한 소스는 Main output 1/2로 설정하시고 루프백이 필요한 소스는 Loop-back 1/2로 보내주시면 오디오 소스간 간섭 없이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전용 루프백 드라이버에서 6dB 증폭 가능합니다.



위에서도 설명을 드렸지만, ID4mk2와 EVO4의 루프백 믹서는 볼륨을 6dB 정도 증폭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하시다보면 이게 상당한 강점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만약 루프백 소스의 볼륨이 작은 상황이라면, OBS/디스코드(DISCORD), 치지직, 아프리카 프릭샷 등과 같은 별도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게인을 올리지 않아도 루프백 믹서의 페이더를 통해 6dB 정도 볼륨을 증폭할 수 있어 간편합니다. 페이더 형식의 볼륨 조절은 루프백 소스 간 밸런스를 맞추기도 쉽습니다.


뛰어난 안정성 및 고음질을 자랑합니다. 

그 외에도 번들 프로그램 등 가성비적인 요소들도 많습니다.



ID4mk2와 EVO4는 드라이버 안정성이 높고 음질이 뛰어납니다. 오디언트의 드라이버는 윈도우, 맥 모두 오류 없이 잘 작동하며 사용 중 멈추거나 하는 일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드라이버 안정성 외에도 음질적으로도 굉장히 뛰어난데 EVO4 115dB, ID4mk2 126dB의 DAC 다이내믹 레인지는, 보통 전용 DAC급으로 방송용 오디오 인터페이스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정도의 스펙입니다.



그 외에도 오디언트의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구매하게 되면 ARC를 통해 번들(Bundle, 끼워주는) 프로그램들이 제공됩니다. 


번들 프로그램은 룸 보정 프로그램부터, DAW, 가상악기 이펙터 등의 음악 작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소프트웨어들입니다. 이들을 개별로 구매하게 되면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구매가격보다 더 많은 가격을 지불해야 될 수 있어 구매 전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번들 프로그램 리스트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ARC는 Sonarworks(룸 보정 프로그램), Cubase AI/LE(DAW), Retrologue 2(가상악기), waldorf Edition 2 LE(가상악기), Spitfire Audio(가상악기), M-tron Select(가상악기), Torpedo Wall of Sound(기타 이펙터), Stymon BigSky(리버브 플러그인) 등 여러 가지 가상악기를 지원하고 있어 오디언트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구매하신 작곡 입문 유저분이시라면 처음에 소프트웨어에 큰 지출 없이 어느 정도 음악 작업이 가능하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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