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리뷰] 저가형 가성비 홈레코딩 보컬 악기녹음 모니터링 헤드폰 , MXL HX-9

사운드캣
2023-10-18
조회수 741



안녕하세요, 사운드캣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홈레코딩용 모니터링 헤드폰으로 저가형 제품 중 가성비로 추천드릴만한 MXL HX-9의 리뷰를 진행해보겠습니다.



모니터링 헤드폰은 홈레코딩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가장 많은 비용을 투자하기에 부담스러운 제품이기도 합니다. 레코딩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피시 혹은 맥은 물론이고 오디오 인터페이스 및 모니터링 스피커, 신디 혹은 마스터 키보드에 DAW  프로그램(시퀀서 프로그램, 작곡 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플러그인 까지 투자해야할 돈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제품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모니터링 헤드폰의 경우 사용되는 경우 악기를 녹음하거나 보컬을 녹음할 때 모니터링으로 사용하거나 외부에서 작업된 음원을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요소들에 비해 좀 덜 중요한 장비로 취급되나 없어서는 안될 장비이기에 투자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보통 모니터링 헤드폰의 경우 저렴한 가성비 제품으로 구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가장 많이 추천되는 제품은 소니 MDR 7506, Shure SRH840A을 많이들 추천하나 제품이 출시된지 최소 10년 이상은 된 제품들이기 때문에 보다 저렴하고 효율적인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었습니다. 콘덴서 마이크로 유명한 MXL은 이번에 HX-9에 출시함으로써 홈레코딩 모니터링 헤드폰으로 저렴한 가성비 제품을 출시했는데 먼저 3제품의 스펙을 살펴보겠습니다.



MXL HX-9

Sony MDR 7506

Shure SRH840A

가격

119,000원

155,000원

251,000원

드라이버 타입 / 사이즈

50mm

다이나믹 / 40mm

다이나믹 / 40mm

주파수 대역

20-20kHz

10-20kHz

5-25kHz

감도

116 dB/mW +-3dB

106 dB/mW

97 dB/mW

임피던스

32 ohms

63 ohm

40 ohm


위의 저렴한 가성비 추천되는 3개의 모니터링 헤드폰은 드라이버 사이즈를 제외하고는 가격대에 맞춰 스펙을 갖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부품이 많아 구동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스펙들로 이해할 수 있는데 임피던스는 높거가 감도가 낮을 경우 노이즈의 영향을 덜 받게 되며 그만큼 구동이 어려워지므로 고급 앰프(헤드폰 앰프 등)가 필요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임피던스가 높거나 감도가 낮을 경우가 음질이 좋아진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즉, 이말은 세 제품 중에서는 MXL HX-9 가 가장 큰 드라이버 사이즈를 가지고 있고 제품을 구동하는데 가장 쉬워 어느 상황(핸드폰 출력 등)에서도 동일한 레퍼런스 사운드를 얻을 수 있어서 효율적인 제품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MXL HX-9의 음질은 어떠할까요? (지금부터는 필자의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MXL HX-9의 음질을 확인하기 위해 장르별로 아래 음악들을 감상해보았습니다. 


[POP : New Jeans 'Super Shy']




뉴진스의 'Super Shy'는 패드 사운드와 패드성 리드 사운드에 드럼 비트에 베이스를 비트 사운드로 해 보컬 음역이 평탄한 음악으로 자칫 답답한 음악처럼 들려 다이나믹이 살지 않을 수도 있는 음악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MXL HX-9로 들어본 'Super Shy'는 갖혀 있는 음역대를 현미경으로 확대해서 보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음역대가 살짝 겹쳐 들리는 부분이 단점으로 느껴집니다. 전반적으로 디테일이 살아 있으면서 늬앙스를 최대한 표현해주고 있으나 해상력에 있어서는 역시 좀 아쉬운 분이 있었습니다.


[밴드사운드  : Coldplay 'Viva La VIda']




다음으로는 Coldplay의 'Viva La VIda'를 들어본 평을 말씀드리겠습니다. Coldplay의 'Viva La VIda'는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사용한 리프를 기반으로 작곡된 곡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패드, 벨, 드럼, 기타, 베이스가 사용되었으며 같은 음역대를 사용하는 악기들이 다수 배치되어 있어 자칫 음악이 부하게 들릴 수 있는 곡일 수 있으나 MXL HX-9의 경우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음들을 하나하나 잘 구분해주고 있어 곡의 늬앙스 표현도가 높았으며, 패드와 드럼 부분이 들어오게 되면 앞서 설명했던 음역들이 겹치게 되면서 각 악기의 영역이 모호해지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클래식  :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2번 다단조 작품번호 18: 1. Moderato]




다음으로는 클래식 부분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이번에 들어본 음악은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2번  C단조, Op. 18:1.  Moderato 입니다. 해당 곡은 피아노 솔로를 기반으로한 오케스트라 협주곡으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와의 주제를 주고 받는 형식으로 표현되는 것이 인상적인 곡입니다. MXL HX-9로 해당 곡을 감상했을 때의 평은 해당 곡의 동기를 서로 주고 받는 부분들이 잘 표현될 만큼 곡의 늬앙스를 잘표현하였으며 아무래도 오케스트라의 특성상 각 음역대를 치밀하게 계산하고 구분하여 작곡을 하기 때문에 모든 악기의 음악과 늬앙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터치부터 강약까지 표현하고자 했던 악기적 늬앙스까지 세밀하게 체크할 수 있었던 점은 강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총평]


MXL HX-9은 대체적으로 뛰어난 늬앙스 표현력을 가지고 있으며 동일 가격 대비 헤드폰 보다 월등한 해상도를 표현해주고 있으나 악기들의 음역대 뭉치는 구간에서의 표현력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MXL HX-9은 저가형 모니터링 헤드폰 중에서는 단연 으뜸의 헤드폰으로 볼 수 있으나 악기의 음역대가 뭉치는 구간이 아쉬운점으로 음역대가 잘 구분된 음악 클래식, 어쿠스틱, 밴드 사운드에서 빛을 발할 수 있는 헤드폰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타 헤드폰에 비해 구동 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저렴하게 세팅할수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사용가능하며 동일한 레퍼런스로 사운드를 작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일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곡 늬앙스를 파악하거나 음역대 뭉침 현상으로 최종본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할 때 유용하며 스튜디오 내부에서 보컬 및 악기 녹음 시 MR  모니터용으로 사용하거나 홈레코딩에서 악기 및 보컬 녹음에 사용하는 것에는 충분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헤드폰이라 할 수 있습니다. 


MXL HX-9은 자운드 몰 혹은 사운드캣 매장에서 청음 가능합니다.


[MXL HX-9 자세히 보러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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